
천골을 통해 동아시아 고전인 주역을 새롭게 읽어내는 프로젝트입니다. 천골은 골반 중심에 위치한 뼈로써 인간의 근원적 충동이 내재되어 있는 곳으로 여겨집니다. 프로젝트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소매틱 움직임을 통해 천골의 무의식을 깨우고, 이 때 발견되는 개인의 이슈와 연결된 주역 괘를 뽑습니다. 괘에 대한 묵상과 천골 움직임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면서 어떻게 개인의 몸-기억이 사회적으로 구성되고 동시에 이 모든 것들이 자연의 흐름 안에 있는지를 인식합니다. 주역은 ‘인간'의 시선이 아니라, ‘자연’의 시선으로 개인과 사회를 바라볼 수 있게 해 줍니다. 자연의 시선으로 우리 자신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요?? 이 프로젝트는 창작자들이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해 나아가는 과정으로써 각자의 의례를 창작하고 관객을 목격자로 초청합니다.
위의 영상물은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에 대한 기록입니다.
앞으로 천골로 읽는 주역 64괘를 꾸준히 채워나갈 예정입니다.
창작자 : 권세현, 성은지, 성창현, 임금님
소리화 자문 및 기술지원 : 이다영
사운드 및 기술지원 : 김다빈
디자인 : 이안
영상 제작 : 이현빈